
원터골 쉼터

옥녀봉 올라가는 새로운 길

능선따라 옥녀봉으로


옥녀봉 바로 직전에서

옥녀봉에서 바라본 과천 일대


옥녀봉에서 내려와 매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멀리 보이는 매봉 능선 줄기 |
2007년 9월 21일
왜 금요일 마다 비가 오는 것일까?
어젯밤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창문이 세차게 흔들리도록 강한 바람이 있었다.
아침에 비도 내렸다. 등산 준비를 챙기고 출근하는데 아내가 말한다."바람 불고 비 오면 올라가지 마세요!"
오후에 청계산 주차장. 비가 오지 않았지만 날씨는 흐렸다.
원터골 입구에서 옥녀봉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원터골 쉼터에서 매봉으로 가려다 변경하여 옥녀봉으로 정했다.
원터골 쉼터에서 약 7분 정도 올라가면 갈래길이 나온다. 오늘은 처음으로 왼쪽 길을 택해서 올라갔다.
올라가기에 무척 수월했다.
옥녀봉에 도착. 잠시 머물다가 직장에서 단체로 온 사람에게 한 컷을 부탁하고, 매봉으로 향했다.
매봉가는 중간에 헬기장까지 힘들게 갔다가 날이 어두워져서서 길마재 코스로 하산하였다.
요즘 청계산을 가면 등산하는 게 아니라 아파트 계단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 같다.
온갖 길에 계단을 설치해서 등반하는 데 불편하다. 요즘 매봉 꼭대기까지 계단 공사를 했다.
계단이 너무 많은 산을 등반하는게 싫다.
그래도 아직 손때 묻지 않은 청계산이 있는데 금토동에서 국사봉 올라가는 코스이다.
이 코스에는 인공 계단이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