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날 남한산성 남문-동문-북문
남한산성 2007. 12. 8. 21:44














장경사 앞 넓은 뜰에 서 있는 소나무


동장대(터)로 올라가는 길






2007년 12월 7일
눈이 내렸다.
무척 망설였던 등산이었다. 지난 밤에 눈이 많이 내렸기 때문에 산에 쌓인 눈을 밟고 가는 설레임도 있었지만
눈길 산행이 쉽지 않기 때문이었다. 생각끝에 비교적 산행에 부담이 없는 남한산성 성곽길을 택했다.
오후 2시35분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날씨는 당장 굵은 눈발이 쏟아질 듯 잔뜩 찌쁘렸다.
처음엔 남문에서 동문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이미 여러 사람들이 지나간 발자국들이 눈위에 새겨져 있었다.